다이어트 문답입니다.
:::기본정보:::
1.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1) 보통의 여성처럼, 보통의 인간처럼 살고 싶어서.
- (2)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 맞서 싸우기엔 역부족임을 깨닫고.
- (3) 독고다이(...)하기 싫어서.
(이유가 셋다 처절하네;)
2. 다이어트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계시나요?
- 시작하기 전엔 심각한걸 전혀 몰랐는데(무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어도 행동은 그냥
귀찮아~ 생긴대로 살래~ 모드였음.) 한번 시작하니까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3. 다이어트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었고 어느정도 빠지셨나요?
- 운동 시작한건 3개월 정도. 소식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2개월 좀 넘었습니다.
몸무게는 눈에 확 띌 정도로 변화가 오기 전까진 안재기로 해서 모르겠는데 예전에 안맞던
옷이 겨우겨우라도 맞는거 보면 아주 조금은 빠진 것 같아요. (근데 왜 사람들은 아무도
빠진 것 같지 않다고 하지 ㅠㅠ)
4. 몸무게는 얼마나 빼고 싶으십니까?
- 뭐, 저체중까지 빼고 싶은게 사람 맘이지만;; 그렇게까지 빠질 것 같진 않고
(일단 지금 근육도 꽤나 붙어버려서;;) 한창 보기좋았을 때보다 10Kg 정도 쪘으니까
고만큼만 다시 빼고 싶네요. 그리고 유지.
5. 자신의 키를 밝혀주시고 자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몸무게를 밝혀주세요.
- 키는 163인데 살이 붙자 커보인다는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몸무게는 그닥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의학적 비만은 아니니까요. 그저 쓸데없는 팔다리 군살을 빼고
전체적 라인을 슬림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에요.
6. 다이어트 기간은 얼마정도를 잡고 계신가요?
- 1차 반년. 2차 1년. 3차는 쭈욱- 입니다. :)
올 9월경 대략 반년이 되는데 그때까진 어느정도 변화를 체감했으면 좋겠습니다.
7. 과거에 다이어트를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있으시다면 왜 실패하셨나요?
- 절제를 못해서죠 뭐. 사실 다이어트라고 해봤자 원푸드 다이어트 한번 시도해본게
전부인데. 워낙에 먹는걸 인생의 낙으로 여기는지라, 하루 반만에 때려치고 말았어요.
8.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과거랑 무엇이 달라서 그런 것인가요?
- 모르겠어요. 솔직히 확신은 없습니다. 다만, 이대로는 더이상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살 못빼면 평생 못뺄 것 같은 느낌?) 안될 것 같아도
일단은 계속 가보려구요. 하지만, 거의 인생 최초의 다이어트가 벌써 3달 가량 가고
있는 걸 보면 조금은 희망적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3
9. 자신이 살이 찌게 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전 특이하게 사춘기때는 나름 날씬했는데 20살 넘어서 살이 쪘습니다. =ㅅ= 그래도
그때는 활동량이 많아서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조금씩 느는 정도였는데 재작년 밤샘
근무를 하면서 야식을 꼬박꼬박 먹다보니 1년 사이 10kg 넘게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그걸 보면 밤에 먹었던 거. 그리고 활동량이 적었던거.. 가 큰 원인이었겠죠.
그 와중에도 되려 해골이 되어갔던 동기들을 보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란 것도
한몫 했겠지만 그걸 핑계삼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10.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 건강 생각해서 한다면 소식과 운동이 최고겠죠. 만약 식욕을 잘 절제할 자신이 있다면
(혹은 먹는게 귀찮다- 는 축복받은 식욕을 가지셨다면;ㅅ;) 소식 + 저녁안먹기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래 운동은 몸매를 가다듬어주는 것이지
살을 빼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기여하는건 아니니까. 그래서 내일 죽어도 당장 오늘
햄버거 하나를 먹겠다 <- 란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맛난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소식, 절식이 세상에서 제일 괴롭습니다요 orz
11.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안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 글쎄요, 체질이랑 상황따라 또 다르니깐.. 일단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단거,
인스턴트, 밀가루에 환장한다면) 절식 다이어트는 비추. 나중에 어느정도 효과보고
이제 먹어도 되겠지~ 하고 맘놓으면 다시 순식간에 살이 붙으니까요. 그런 분들은 근육
운동을 해서 살이 쉽게 찌지 않는 몸으로 바꾸어가시는 것이 젤 좋은 것 같습니다.
맞아요.. 사실 제가 그래요. orz
12. 이번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체중계에 연연하지 않기. 그리고 절제심 갖추기. 최근 어쩌다 어긴 것들이 좀 있어서
가슴아파요. 비록 얼마 안빠졌지만, 다시 확 살이 붙은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요.
:::식사조절:::
1. 원래 식습관이 어떻습니까?
- 불규칙적에 몰아먹기, 게다가 인스턴트와 밀가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입맛까지!
체질도 체질이겠지만, 식습관 자체도 문제가 있었지요.
2. 좋아하는 음식 중 다이어트에 이로운 음식은 무엇이고 왜 좋아하시나요?
-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고구마, 두부, 단호박, 바나나, 다시마.
이유는 좋다고 들어서. 그리고 다이어트식치곤 나름 먹을만 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글치만 양념도 못치고ㅠㅠ 게다가 인스턴트 맛만 하겠나요. (<- 이미 뼛속까지 입맛버린
1인) 그냥 다이어트식으로 먹는거지요.
3. 좋아하는 음식 중 다이어트에 해로운 음식은 무엇이고 왜 좋아하시나요?
- 내가 좋아하는 것들 ALL. 네, 전 입맛부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거 있나요? 맛있으니까. 그게 맛있다고 느껴버렸으니까.
4.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다면, 평소랑 무엇을 달리 하고 계신가요?
- 일단 평소 좋아했던 것들은 전부 빠빠이죠. 슬프지만 별 수 있나요 ;ㅂ ;
아침에 과일과 비타민제를 먹고, 점심은 밥을 먹되 반공기를 먹고 저녁은 패스하거나
근육을 위한 닭가슴살, 고구마, 과일 같은 것을 조금 먹습니다.
그리고 물 자주 먹고요. 대신 밥 먹기 직전이랑 먹는 중, 식 후 30분간은 피해요.
5. 특별히 먹고있는 다이어트용 대체식품 있으시다면 밝혀주시고 그것의 역할을 설명
해주세요.
- 없습니다. 점심엔 그냥 밥먹어요. 첨엔 대체식품을 구매해볼까 생각했었는데, 한번
먹으면 계속 그거 없인 다른 식사를 못할까봐(무서워서) 그냥 있는 것으로 조절하는
중이에요. 게다가 사회생활하는 사람은 점심때 사람들이랑 같이 밥안먹고 혼자 구석에서
다이어트식 먹고 있으면 왕따됩니다. orz 그땜에 종종 간식탐이나 밥 시켜먹을 때 피해를
봤었죠.
6. 지금 하고있는 식사조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살찔 염려가 적다는 것? 그리고 아무래도 건강식이니까 인스턴트 및 정크푸드를 먹었을
때의 후회감 후폭풍이 없죠. 대신 이것도 배고프다고 많이 먹으면 안되니까 조심.
7. 지금 하고있는 식사조절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부족한 영양소가 있으면 그것도
말해주세요.

- 배고파요. 맛난 것들도 너무 땡기고. 특히 몸에 안좋은 것들이 매일 아른거려서 잠도
안와요. 탄수화물과 비타민은 충분한 것 같으나, 갠적으로 칼슘과 단백질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8. 지금 하고있는 식단조절을 개선할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밥을 안먹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정확히는 정제된 '쌀') 사회생활도 사회생활이고
워낙에 밥먹는 습관을 쭉 들여왔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후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혹은
프리랜서를 하거나 식으로 굳이 사람들과 어울려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면 밥대신 다른
식품을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닭가슴살 좀 더 사야겠어요.
9. 지금 하고있는 다이어트의 식단이 자신과 잘 맞는지 아닌지 밝혀주시고 이유를
함께 설명해주세요.
- 모르겠습니다. 살은 제가 워낙에 살이 잘 안빠지는 몸이다보니(거의 첨 다이어트 해보는
건데 다른 분들은 보통 한달, 심하면 일주일 내로 효과를 느끼시던데 전 전혀 그런게
없으니;) 그냥 꾸준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첨으로 짜본 식단이니 뭔가
부실할 수도 안맞을 수도 있어요. 그치만 일단은 반년 정도 해보고 효과가 없는 것 같으면
다른 분들거 참고해서 바꾸려고요.
10. 금지하고 있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 가공된 식품이죠. 그리고 밀가루, 당도가 높은 과일, 우유도요.
한마디로 밥, 과일, 야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고기 약간, 물 빼고 다입니다.
11. 금지하고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지면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요?
- 이미 몇번 먹어서 후회 후폭풍 속에 헤엄치는 중입니다. 근데 사람을 만날 때 음식이란
요소가 필수로 따르다보니 여러가지로 곤욕스러워요. 혼자 먹게 할 수도 없고. 빨리 살이
빠져서 가끔이라도 즐길 수 있게 되면 좋으련만.. ㅠㅠ
12.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외식을 했는데 과식을 해버린다면 어떻게 할 예정입니까?
- 이미 그렇게 되었었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진 않아요. 다음날 좀 적게 먹고
운동 많이 하는 식으로 하긴 했지만.. 역시 외식이나 과식을 안하느니만은 못한거겠죠.
그저 어서 빨리 군살이 좀 빠져주고 근육이 알흠답게 붙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13.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다이어트 푸드가 있습니까?
- 바나나, 고구마, 다시마. 변비에 좋고 맛도 있어요. 제 경우는 변비가 너무 심해져서
고구마로도 안되서 매일 아침 푸룬 쥬스를 한잔씩 마시는데 효과 직빵입니다 -_-b
변비엔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운동조절:::
1. 원래 운동량이 어느정도입니까?
- 부끄럽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거의 없습니다. 화장실 갈 때나 점심
먹으러 갈때. 출퇴근 할때가 전부였달까요.. (이러고 야식먹으니 13kg가 찌지 ㅠㅠ)
2. 다이어트를 위해 어떤 운동을 하고 계십니까?
- 매일 1시간씩 공원 빨리 걷기를 하고 있고요. 추가로 하루는 클라우디아 쉬퍼 상체
운동, 하루는 하체 운동을 1시간씩 하고 있어요. (편당 한시간짜리) 그리고 하루는
유산소 운동(공원 걷기나 줄넘기)만 두시간씩. 정리하면 1(스트레칭 상체 1시간 + 빨리
걷기 1시간), 2(스트레칭 하체 1시간 + 빨리 걷기 1시간), 3(빨리 걷기만 2시간). 총 3가지
시스템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고, 하루 운동량은 총 2시간으로서 매일매일 안빼먹고 하고
있습니다. 헬스는 장마오면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걷기 운동은 계속 해야할테니..
3.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꾸준히 하는거. 안빼먹고 하는 거. 그리고 힘들다고 요령피우지 말고 제대로 하는 것!
4. 일상 생활의 에너지소비량을 늘리기 위해서 특별히 신경쓰는 점이 있습니까?
- 평소 많이 움직이는거. 좀 오래 의자에 앉아있었다 싶으면 일어나서 돌아다닙니다.
옆에 사람이 없으면 런지와 스쿼드 동작도 가능하지만 있으면 쪽팔리서 그냥 두리번 ㅎ
5.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일단 추천받은 거고, 나름 여러가지 알아보고 계획한거라 (무산소 -> 유산소 운동을
하면 유산소 효과가 크게 발휘된다 등) 곧 좋은 점이 나타날 거라 믿습니다. 클라우디아
스트레칭이 무산소인지라 근육이 좀 생겼어요. 군살은 안빠졌지만. ㅠㅠ
6.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 너무 적게 하고 있다는거? 하루 3-4시간은 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7.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개선할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장마되면 헬스클럽 끊고 좀 더 빡세게 달려보려고요. 원래 수영장을 다닐 생각이었는데
한가지 큰 장벽에 부딛히고 나선 지지 때렸어요 T-T 물속 운동이 그리 제한이 많을줄이야.
8. 살빼는데 추천하고 싶으신 운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아직 살이 빠진 상태가 아니라서 누군가에게 추천은 못하지만. 알흠다운 근육 만드실
분이라면 클라우디아 쉬퍼 상하체 운동 추천해드릴게요! 단, 첨할 땐 무지 힘듭니다.
전 아직도 하체운동에서 허벅지 올리기를 10번을 못채워요 <-
9. 운동이 하기가 싫어지면 어떤 식으로 대처하실 건가요?
- 지금은 엄마가 독촉합니다. "운동 안가니?" <- 것보다 운동을 안하고 하루를 넘기면
살이 마구 찌는 기분(그냥 기분일 뿐이라도)이 들어서 찜찜해요. 갠적으로는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애인이란
존재라서, 같이 운동 열심히 하러 다니는 애인님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10.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이 자신과 잘 맞는지 아닌지 밝혀주시고 그 이유를 설명
해주세요.
- 운동이래봤자 빨리 걷기와 스트레칭이 전부지만, 운동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3달째
하고 있다면 저같은 사람에게도 무리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스트레칭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잘맞는지 모르겠지만 근육은 빨리 만들어지더라구요.
:::부작용:::
1. 자신이 알고있는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전부 작성해주세요.
- 변비, 우울증(맛난 음식으로부터 행복을 못얻으니까), 인간관계파탄(사람을 못
만나니까)-> 제가 겪은 것들이고.
아직 겪어보지 못한 것중에는 요요, 폭식증, 거식증, 식도염, 위염 등이 있겠네요.
2. 자신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이어트의 부작용에는 무엇무엇이
있나요?
- 요요랑 폭식증. 거식증은 먹는거 좋아하는 나 따위는 걸릴 일 없다 생각하지만
정신이 확 돌아버리면 또 모르는거니까 것도 조심.
3. 2번의 부작용이 일어나는걸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 폭식증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보통 12시 - 잠들기 직전까지 배고픔의 쓰나미가
밀려올 때 배가 아주 많이 고프면 물을 마신다거나, 과일을 조금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근데 이 짓 많이 하면 요요라는 부작용이 올까봐 무섭네요 -0-
4. 2번의 부작용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할 예정이십니까?
- 어쩌겠나요. 이미 평생계획인데. 정신 고쳐먹고 다시 시작하거나 아직 좆-_-망하진
않았다면 다음날 더 빡세게 해서 되돌려놔야죠.
5. 다이어트에는 부작용이 안 따를수가 없습니다. 부작용이 어느정도 되면
다이어트를 포기해야 할까요?
- 소식이라도 먹는건 잘 챙겨먹고 있으니(그거라도 먹는 기쁨으로 삽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인간관계가 너무 심하게 파탄날 경우는 다이어트를 조금 완화하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특히나 다이어트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 잘먹고 안찌는 부류(미워!)와의 만남,
혹은 회사 회식자리 같은 데서는 어느정도 융통성이 필요해서 비록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을 지라도 조금은 같이 먹어줘야 합니다. 그때문에 요요가 약간 오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님 회사를 때려치거나,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혼자 은둔해야하는건데 다이
어트의 최종목표가 인간관계 향상인 저는 그럴수가 없잖아요. orz 역시 다이어트는
안해도 되는 것이 최고의 복인 것 같아요. <- 이상한 결론(...)
:::다이어트 성공 후에:::
1. 다이어트가 성공하고 나면 스스로가 지금이랑 무엇이 바뀔 것 같은가요?
- 일단 좀 짧은 옷을 입었을 때 눈치 안보일 것이 즐겁고, 지나가는 사람과 눈 마주치는걸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 즐겁고, 누군가 날 보고 킥 하고 웃어도 내 몸을 비웃는 것이 아닐
것이란 생각에 즐겁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당당하게 나서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
즐겁고, 모임에서 갑자기 도촬당해도 그전처럼 아주 흉하지 않을 것이 즐겁고.. 성공만
한다면야 즐거운 것 투성이네요^-^
2. 다이어트가 성공하더라도 요요현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요요현상은 어떻게
방지할 계획이신가요?
- 아주 방지는 못하겠지만, 엄청난 방해요소(회식 등의 꼭 먹어야하는 자리)가 없는 이상
음식을 맘놓고 막 먹는 일은 없도록 하려고요. 그리고 운동은 계속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매일매일 하진 않아도 틈틈히는 할거에요.
3.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에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 살빠졌다는 칭찬 듣고 싶어요. 그리고 예쁜 옷. 특히 이전
같았으면 뚱뚱해보여서 못입었을 옷들 입고 싶구요. 당당하게 예쁜 곳 가서 인물 사진도
찍혀보고 싶고, 나온 사진 보면서 흐뭇해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날 평생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 거.
4.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에 특별히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이 있나요?
- 어차피 체형 자체가 하체비만에다가 배는 날씬하고, 팔다리에 살이 많이 붙는 타입이라
아주 짧은 핫팬츠나 나시.. 이런건 지방흡입하지 않는 이상 평생 입을 일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반팔에 반바지만 입어도 뚱해보이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5. 다이어트에 성공했는데도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 글쎄요; 어떡해야하나. 그래도 지금보단 백배는 이뻐지겠지 싶은데요? 이런 비루한
몸뚱이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되면 더 많으면 많았지 없진 않을 거 같은데.
6.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의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즐겁게 설명해주세요.
- 무릎 위 살짝 올라오는, 그리고 다소 짧은 소매의 원피스를 입었지만 전혀 답답해
보이거나 뚱해보이지 않아요. 거기다 샌들 하나 신고 가볍게 누군가를 만나러 갈거
에요. 날보고 흉볼 사람이나 비웃을 사람이 없을테니 항상 얼굴엔 미소가 가득할거고
시선도 약간 아래에서 위로 고정되어 있을거고요. 평생 한번도 당해본 적 없던 헌팅을
당할 일이 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난 이미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하겠죠.
- 모임을 나간 날은 언제 찍었지? 싶은 사진들이 많이 카페에 올라오는데 그런 사진
속에서도 나는 빛나고 있어요. 얼굴은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살짝 옆으로 돌린 몸은
슬림해요. 간만에 만난 친구들은 날보며 살 정말 많이 뺐다. 완전 딴 사람이 됐다며
감탄해요. 그런 친구에게 난 "나도 했는데, 네가 안될까?" 하며 여유롭게 웃어줘요.
- 평소에는 아무 꺼리낌 없이 활보하던 밤길이 이제는 약간 무서워요. 누군가를 불러
집까지 데려다달라고 하겠죠. 집 앞에선 살짝 굿나잇 키스를 하고 헤어질 거에요.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이런 날들이 반복되겠죠. 이전까지의 다소 소극적이고 어두
웠던 나는 사라지고 더는 없어요.
1년 뒤부턴 이러고 살고 싶습니다. 정말로.
:::기본정보:::
1.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1) 보통의 여성처럼, 보통의 인간처럼 살고 싶어서.
- (2)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 맞서 싸우기엔 역부족임을 깨닫고.
- (3) 독고다이(...)하기 싫어서.
(이유가 셋다 처절하네;)
2. 다이어트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계시나요?
- 시작하기 전엔 심각한걸 전혀 몰랐는데(무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어도 행동은 그냥
귀찮아~ 생긴대로 살래~ 모드였음.) 한번 시작하니까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3. 다이어트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었고 어느정도 빠지셨나요?
- 운동 시작한건 3개월 정도. 소식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2개월 좀 넘었습니다.
몸무게는 눈에 확 띌 정도로 변화가 오기 전까진 안재기로 해서 모르겠는데 예전에 안맞던
옷이 겨우겨우라도 맞는거 보면 아주 조금은 빠진 것 같아요. (근데 왜 사람들은 아무도
빠진 것 같지 않다고 하지 ㅠㅠ)
4. 몸무게는 얼마나 빼고 싶으십니까?
- 뭐, 저체중까지 빼고 싶은게 사람 맘이지만;; 그렇게까지 빠질 것 같진 않고
(일단 지금 근육도 꽤나 붙어버려서;;) 한창 보기좋았을 때보다 10Kg 정도 쪘으니까
고만큼만 다시 빼고 싶네요. 그리고 유지.
5. 자신의 키를 밝혀주시고 자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몸무게를 밝혀주세요.
- 키는 163인데 살이 붙자 커보인다는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몸무게는 그닥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의학적 비만은 아니니까요. 그저 쓸데없는 팔다리 군살을 빼고
전체적 라인을 슬림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에요.
6. 다이어트 기간은 얼마정도를 잡고 계신가요?
- 1차 반년. 2차 1년. 3차는 쭈욱- 입니다. :)
올 9월경 대략 반년이 되는데 그때까진 어느정도 변화를 체감했으면 좋겠습니다.
7. 과거에 다이어트를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있으시다면 왜 실패하셨나요?
- 절제를 못해서죠 뭐. 사실 다이어트라고 해봤자 원푸드 다이어트 한번 시도해본게
전부인데. 워낙에 먹는걸 인생의 낙으로 여기는지라, 하루 반만에 때려치고 말았어요.
8.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과거랑 무엇이 달라서 그런 것인가요?
- 모르겠어요. 솔직히 확신은 없습니다. 다만, 이대로는 더이상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살 못빼면 평생 못뺄 것 같은 느낌?) 안될 것 같아도
일단은 계속 가보려구요. 하지만, 거의 인생 최초의 다이어트가 벌써 3달 가량 가고
있는 걸 보면 조금은 희망적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3
9. 자신이 살이 찌게 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전 특이하게 사춘기때는 나름 날씬했는데 20살 넘어서 살이 쪘습니다. =ㅅ= 그래도
그때는 활동량이 많아서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조금씩 느는 정도였는데 재작년 밤샘
근무를 하면서 야식을 꼬박꼬박 먹다보니 1년 사이 10kg 넘게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그걸 보면 밤에 먹었던 거. 그리고 활동량이 적었던거.. 가 큰 원인이었겠죠.
그 와중에도 되려 해골이 되어갔던 동기들을 보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란 것도
한몫 했겠지만 그걸 핑계삼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10.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 건강 생각해서 한다면 소식과 운동이 최고겠죠. 만약 식욕을 잘 절제할 자신이 있다면
(혹은 먹는게 귀찮다- 는 축복받은 식욕을 가지셨다면;ㅅ;) 소식 + 저녁안먹기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래 운동은 몸매를 가다듬어주는 것이지
살을 빼는데 직접적인 효과를 기여하는건 아니니까. 그래서 내일 죽어도 당장 오늘
햄버거 하나를 먹겠다 <- 란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맛난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소식, 절식이 세상에서 제일 괴롭습니다요 orz
11.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안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 글쎄요, 체질이랑 상황따라 또 다르니깐.. 일단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단거,
인스턴트, 밀가루에 환장한다면) 절식 다이어트는 비추. 나중에 어느정도 효과보고
이제 먹어도 되겠지~ 하고 맘놓으면 다시 순식간에 살이 붙으니까요. 그런 분들은 근육
운동을 해서 살이 쉽게 찌지 않는 몸으로 바꾸어가시는 것이 젤 좋은 것 같습니다.
맞아요.. 사실 제가 그래요. orz
12. 이번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체중계에 연연하지 않기. 그리고 절제심 갖추기. 최근 어쩌다 어긴 것들이 좀 있어서
가슴아파요. 비록 얼마 안빠졌지만, 다시 확 살이 붙은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요.
:::식사조절:::
1. 원래 식습관이 어떻습니까?
- 불규칙적에 몰아먹기, 게다가 인스턴트와 밀가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입맛까지!
체질도 체질이겠지만, 식습관 자체도 문제가 있었지요.
2. 좋아하는 음식 중 다이어트에 이로운 음식은 무엇이고 왜 좋아하시나요?
-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고구마, 두부, 단호박, 바나나, 다시마.
이유는 좋다고 들어서. 그리고 다이어트식치곤 나름 먹을만 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글치만 양념도 못치고ㅠㅠ 게다가 인스턴트 맛만 하겠나요. (<- 이미 뼛속까지 입맛버린
1인) 그냥 다이어트식으로 먹는거지요.
3. 좋아하는 음식 중 다이어트에 해로운 음식은 무엇이고 왜 좋아하시나요?
- 내가 좋아하는 것들 ALL. 네, 전 입맛부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거 있나요? 맛있으니까. 그게 맛있다고 느껴버렸으니까.
4.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다면, 평소랑 무엇을 달리 하고 계신가요?
- 일단 평소 좋아했던 것들은 전부 빠빠이죠. 슬프지만 별 수 있나요 ;ㅂ ;
아침에 과일과 비타민제를 먹고, 점심은 밥을 먹되 반공기를 먹고 저녁은 패스하거나
근육을 위한 닭가슴살, 고구마, 과일 같은 것을 조금 먹습니다.
그리고 물 자주 먹고요. 대신 밥 먹기 직전이랑 먹는 중, 식 후 30분간은 피해요.
5. 특별히 먹고있는 다이어트용 대체식품 있으시다면 밝혀주시고 그것의 역할을 설명
해주세요.
- 없습니다. 점심엔 그냥 밥먹어요. 첨엔 대체식품을 구매해볼까 생각했었는데, 한번
먹으면 계속 그거 없인 다른 식사를 못할까봐(무서워서) 그냥 있는 것으로 조절하는
중이에요. 게다가 사회생활하는 사람은 점심때 사람들이랑 같이 밥안먹고 혼자 구석에서
다이어트식 먹고 있으면 왕따됩니다. orz 그땜에 종종 간식탐이나 밥 시켜먹을 때 피해를
봤었죠.
6. 지금 하고있는 식사조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살찔 염려가 적다는 것? 그리고 아무래도 건강식이니까 인스턴트 및 정크푸드를 먹었을
때의 후회감 후폭풍이 없죠. 대신 이것도 배고프다고 많이 먹으면 안되니까 조심.
7. 지금 하고있는 식사조절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부족한 영양소가 있으면 그것도
말해주세요.

- 배고파요. 맛난 것들도 너무 땡기고. 특히 몸에 안좋은 것들이 매일 아른거려서 잠도
안와요. 탄수화물과 비타민은 충분한 것 같으나, 갠적으로 칼슘과 단백질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8. 지금 하고있는 식단조절을 개선할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밥을 안먹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정확히는 정제된 '쌀') 사회생활도 사회생활이고
워낙에 밥먹는 습관을 쭉 들여왔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후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혹은
프리랜서를 하거나 식으로 굳이 사람들과 어울려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면 밥대신 다른
식품을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닭가슴살 좀 더 사야겠어요.
9. 지금 하고있는 다이어트의 식단이 자신과 잘 맞는지 아닌지 밝혀주시고 이유를
함께 설명해주세요.
- 모르겠습니다. 살은 제가 워낙에 살이 잘 안빠지는 몸이다보니(거의 첨 다이어트 해보는
건데 다른 분들은 보통 한달, 심하면 일주일 내로 효과를 느끼시던데 전 전혀 그런게
없으니;) 그냥 꾸준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첨으로 짜본 식단이니 뭔가
부실할 수도 안맞을 수도 있어요. 그치만 일단은 반년 정도 해보고 효과가 없는 것 같으면
다른 분들거 참고해서 바꾸려고요.
10. 금지하고 있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 가공된 식품이죠. 그리고 밀가루, 당도가 높은 과일, 우유도요.
한마디로 밥, 과일, 야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고기 약간, 물 빼고 다입니다.
11. 금지하고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지면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요?
- 이미 몇번 먹어서 후회 후폭풍 속에 헤엄치는 중입니다. 근데 사람을 만날 때 음식이란
요소가 필수로 따르다보니 여러가지로 곤욕스러워요. 혼자 먹게 할 수도 없고. 빨리 살이
빠져서 가끔이라도 즐길 수 있게 되면 좋으련만.. ㅠㅠ
12.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외식을 했는데 과식을 해버린다면 어떻게 할 예정입니까?
- 이미 그렇게 되었었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진 않아요. 다음날 좀 적게 먹고
운동 많이 하는 식으로 하긴 했지만.. 역시 외식이나 과식을 안하느니만은 못한거겠죠.
그저 어서 빨리 군살이 좀 빠져주고 근육이 알흠답게 붙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13.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다이어트 푸드가 있습니까?
- 바나나, 고구마, 다시마. 변비에 좋고 맛도 있어요. 제 경우는 변비가 너무 심해져서
고구마로도 안되서 매일 아침 푸룬 쥬스를 한잔씩 마시는데 효과 직빵입니다 -_-b
변비엔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운동조절:::
1. 원래 운동량이 어느정도입니까?
- 부끄럽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거의 없습니다. 화장실 갈 때나 점심
먹으러 갈때. 출퇴근 할때가 전부였달까요.. (이러고 야식먹으니 13kg가 찌지 ㅠㅠ)
2. 다이어트를 위해 어떤 운동을 하고 계십니까?
- 매일 1시간씩 공원 빨리 걷기를 하고 있고요. 추가로 하루는 클라우디아 쉬퍼 상체
운동, 하루는 하체 운동을 1시간씩 하고 있어요. (편당 한시간짜리) 그리고 하루는
유산소 운동(공원 걷기나 줄넘기)만 두시간씩. 정리하면 1(스트레칭 상체 1시간 + 빨리
걷기 1시간), 2(스트레칭 하체 1시간 + 빨리 걷기 1시간), 3(빨리 걷기만 2시간). 총 3가지
시스템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고, 하루 운동량은 총 2시간으로서 매일매일 안빼먹고 하고
있습니다. 헬스는 장마오면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걷기 운동은 계속 해야할테니..
3.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꾸준히 하는거. 안빼먹고 하는 거. 그리고 힘들다고 요령피우지 말고 제대로 하는 것!
4. 일상 생활의 에너지소비량을 늘리기 위해서 특별히 신경쓰는 점이 있습니까?
- 평소 많이 움직이는거. 좀 오래 의자에 앉아있었다 싶으면 일어나서 돌아다닙니다.
옆에 사람이 없으면 런지와 스쿼드 동작도 가능하지만 있으면 쪽팔리서 그냥 두리번 ㅎ
5.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일단 추천받은 거고, 나름 여러가지 알아보고 계획한거라 (무산소 -> 유산소 운동을
하면 유산소 효과가 크게 발휘된다 등) 곧 좋은 점이 나타날 거라 믿습니다. 클라우디아
스트레칭이 무산소인지라 근육이 좀 생겼어요. 군살은 안빠졌지만. ㅠㅠ
6.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 너무 적게 하고 있다는거? 하루 3-4시간은 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7.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개선할 계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장마되면 헬스클럽 끊고 좀 더 빡세게 달려보려고요. 원래 수영장을 다닐 생각이었는데
한가지 큰 장벽에 부딛히고 나선 지지 때렸어요 T-T 물속 운동이 그리 제한이 많을줄이야.
8. 살빼는데 추천하고 싶으신 운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아직 살이 빠진 상태가 아니라서 누군가에게 추천은 못하지만. 알흠다운 근육 만드실
분이라면 클라우디아 쉬퍼 상하체 운동 추천해드릴게요! 단, 첨할 땐 무지 힘듭니다.
전 아직도 하체운동에서 허벅지 올리기를 10번을 못채워요 <-
9. 운동이 하기가 싫어지면 어떤 식으로 대처하실 건가요?
- 지금은 엄마가 독촉합니다. "운동 안가니?" <- 것보다 운동을 안하고 하루를 넘기면
살이 마구 찌는 기분(그냥 기분일 뿐이라도)이 들어서 찜찜해요. 갠적으로는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애인이란
존재라서, 같이 운동 열심히 하러 다니는 애인님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10.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이 자신과 잘 맞는지 아닌지 밝혀주시고 그 이유를 설명
해주세요.
- 운동이래봤자 빨리 걷기와 스트레칭이 전부지만, 운동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3달째
하고 있다면 저같은 사람에게도 무리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스트레칭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잘맞는지 모르겠지만 근육은 빨리 만들어지더라구요.
:::부작용:::
1. 자신이 알고있는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전부 작성해주세요.
- 변비, 우울증(맛난 음식으로부터 행복을 못얻으니까), 인간관계파탄(사람을 못
만나니까)-> 제가 겪은 것들이고.
아직 겪어보지 못한 것중에는 요요, 폭식증, 거식증, 식도염, 위염 등이 있겠네요.
2. 자신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이어트의 부작용에는 무엇무엇이
있나요?
- 요요랑 폭식증. 거식증은 먹는거 좋아하는 나 따위는 걸릴 일 없다 생각하지만
정신이 확 돌아버리면 또 모르는거니까 것도 조심.
3. 2번의 부작용이 일어나는걸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 폭식증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보통 12시 - 잠들기 직전까지 배고픔의 쓰나미가
밀려올 때 배가 아주 많이 고프면 물을 마신다거나, 과일을 조금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근데 이 짓 많이 하면 요요라는 부작용이 올까봐 무섭네요 -0-
4. 2번의 부작용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할 예정이십니까?
- 어쩌겠나요. 이미 평생계획인데. 정신 고쳐먹고 다시 시작하거나 아직 좆-_-망하진
않았다면 다음날 더 빡세게 해서 되돌려놔야죠.
5. 다이어트에는 부작용이 안 따를수가 없습니다. 부작용이 어느정도 되면
다이어트를 포기해야 할까요?
- 소식이라도 먹는건 잘 챙겨먹고 있으니(그거라도 먹는 기쁨으로 삽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인간관계가 너무 심하게 파탄날 경우는 다이어트를 조금 완화하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특히나 다이어트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 잘먹고 안찌는 부류(미워!)와의 만남,
혹은 회사 회식자리 같은 데서는 어느정도 융통성이 필요해서 비록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을 지라도 조금은 같이 먹어줘야 합니다. 그때문에 요요가 약간 오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님 회사를 때려치거나,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혼자 은둔해야하는건데 다이
어트의 최종목표가 인간관계 향상인 저는 그럴수가 없잖아요. orz 역시 다이어트는
안해도 되는 것이 최고의 복인 것 같아요. <- 이상한 결론(...)
:::다이어트 성공 후에:::
1. 다이어트가 성공하고 나면 스스로가 지금이랑 무엇이 바뀔 것 같은가요?
- 일단 좀 짧은 옷을 입었을 때 눈치 안보일 것이 즐겁고, 지나가는 사람과 눈 마주치는걸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 즐겁고, 누군가 날 보고 킥 하고 웃어도 내 몸을 비웃는 것이 아닐
것이란 생각에 즐겁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당당하게 나서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
즐겁고, 모임에서 갑자기 도촬당해도 그전처럼 아주 흉하지 않을 것이 즐겁고.. 성공만
한다면야 즐거운 것 투성이네요^-^
2. 다이어트가 성공하더라도 요요현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요요현상은 어떻게
방지할 계획이신가요?
- 아주 방지는 못하겠지만, 엄청난 방해요소(회식 등의 꼭 먹어야하는 자리)가 없는 이상
음식을 맘놓고 막 먹는 일은 없도록 하려고요. 그리고 운동은 계속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매일매일 하진 않아도 틈틈히는 할거에요.
3.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에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 오래된 친구들과의 만남. 살빠졌다는 칭찬 듣고 싶어요. 그리고 예쁜 옷. 특히 이전
같았으면 뚱뚱해보여서 못입었을 옷들 입고 싶구요. 당당하게 예쁜 곳 가서 인물 사진도
찍혀보고 싶고, 나온 사진 보면서 흐뭇해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날 평생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 거.
4.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에 특별히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이 있나요?
- 어차피 체형 자체가 하체비만에다가 배는 날씬하고, 팔다리에 살이 많이 붙는 타입이라
아주 짧은 핫팬츠나 나시.. 이런건 지방흡입하지 않는 이상 평생 입을 일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반팔에 반바지만 입어도 뚱해보이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5. 다이어트에 성공했는데도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 글쎄요; 어떡해야하나. 그래도 지금보단 백배는 이뻐지겠지 싶은데요? 이런 비루한
몸뚱이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되면 더 많으면 많았지 없진 않을 거 같은데.
6. 다이어트가 성공한 후의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즐겁게 설명해주세요.
- 무릎 위 살짝 올라오는, 그리고 다소 짧은 소매의 원피스를 입었지만 전혀 답답해
보이거나 뚱해보이지 않아요. 거기다 샌들 하나 신고 가볍게 누군가를 만나러 갈거
에요. 날보고 흉볼 사람이나 비웃을 사람이 없을테니 항상 얼굴엔 미소가 가득할거고
시선도 약간 아래에서 위로 고정되어 있을거고요. 평생 한번도 당해본 적 없던 헌팅을
당할 일이 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난 이미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하겠죠.
- 모임을 나간 날은 언제 찍었지? 싶은 사진들이 많이 카페에 올라오는데 그런 사진
속에서도 나는 빛나고 있어요. 얼굴은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살짝 옆으로 돌린 몸은
슬림해요. 간만에 만난 친구들은 날보며 살 정말 많이 뺐다. 완전 딴 사람이 됐다며
감탄해요. 그런 친구에게 난 "나도 했는데, 네가 안될까?" 하며 여유롭게 웃어줘요.
- 평소에는 아무 꺼리낌 없이 활보하던 밤길이 이제는 약간 무서워요. 누군가를 불러
집까지 데려다달라고 하겠죠. 집 앞에선 살짝 굿나잇 키스를 하고 헤어질 거에요.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이런 날들이 반복되겠죠. 이전까지의 다소 소극적이고 어두
웠던 나는 사라지고 더는 없어요.
1년 뒤부턴 이러고 살고 싶습니다. 정말로.




덧글
연이 2009/06/30 08:41 # 답글
우와, 너무 정성껏 답변을 적어주셔서 감동했어요. [지잉-] 많은 분들이 가져가진 않으셨지만 마지막 질문의 답변을 읽는걸 최고로 좋아라하는데 너무너무너무 그림이 상상돼서 가슴이 막 두근두근두근했다능 ///ㅁ/// 맞아요 그런거 그런거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다이어트 꼬오오오오오오옥!!!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ㅁ ; 우리 둘 다 성공해요. 꼭. ; ㅂ ;bbb
아밀리아 2009/06/30 17:32 #
아앗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기뻐요^^ 전 나중에 읽어보고 나서 어휴 이거너무 판타지같다~ 싶어서 혼자 막 웃었는데; 하지만 나중에 정말 저렇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연이님도 원하시는 바 꼭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문답이었어요 /ㅁ/
2009/06/30 12:5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아밀리아 2009/06/30 17:37 #
아니 뭐;; 찌질하고 불쌍하게 쓰라면 그렇게 쓸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않았어. 어차피 앞으로 계속 할건데 진지하고, 즐겁게 해야지 뭣하러? :3
상상력 쩐다 ㅋㅋ 좌중의 환상까지 들릴 정도라.
응원 고마워. ^^ 사실 나도 은근히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 지인에겐 이런
응원 안받고 싶은데.(은연중 빨리 빼! 빨리 빼! 소리로 들려서 ㅠㅠ) 흑흑
아 글구 이 문답은 인터넷에 도는 것이 아니라 위에 덧글 다신 연이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 길고 상세할때부터 눈치를 챘어야지 :3 문답 좋지?
2009/07/25 19:1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